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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역전 끝내기 안타! 두산, LG 꺾고 연패 끝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20 17:48 / 기사수정 2020.09.20 18:5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끊고 5위를 되찾았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12경기 59승 49패 4무 승률 0.546이 됐다. 그리고 KIA가 20일 광주 한화전에서 져 5위를 되찾았다. 승차는 0.5경기다. 그리고 KT가 20일 인천 SK전에서 이겨 4위가 되는 LG와 2경기 차이가 됐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휘청였지만 버틸 불펜이 있었다. 두산 마운드는 알칸타라 뒤 박치국(1이닝 1탈삼진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2탈삼진 무실점, 5승)가 나와 이길 때까지 버텼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LG는 1회 초 1사 1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선제 투런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 갔고 구단 측정 트랙맨 데이터상 비거리 146.3m가 기록될 만큼 컸다. 

LG는 2회 초 선두 타자 김민성이 부상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까지 터뜨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8월 19일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돼 있다가 한 달여 만의 복귀였다.

두산은 3회 말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해 갔지만 4회 말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돼 고배를 마셨다. 무사 1, 2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타구 관련 판정 시점에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당시 3루수 김민성의 페르난데스 타구 처리 과정에서 바운드 여부를 따질 필요가 있었다. 타구가 튀기는 했지만 심판진은 글러브 안에서 튀었다고 보고 페르난데스 3루수 뜬공, 박세혁 2루 포스 아웃 원심을 유지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퇴장당했다.

LG는 5회 초 1사후 장타 3개를 터뜨려 더 멀리 도망쳤다. 정주현이 2루타를 쳐 출루하고 2사 후 오지환, 라모스가 각 2, 3루타를 쳐 2타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8회 말 하위 7~9번 타순에서 3타자 연속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고 허경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다시 추격하고 나섰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LG 불펜이 흔들릴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2득점 더해 동점이 됐다. 그리고 9회 말 2사 후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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