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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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솔샤르의 자신감, 내가 맨유에 온 이유"

기사입력 2020.04.09 16:36 / 기사수정 2020.04.09 17:0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이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자신감 때문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 때문에 포기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다시 한번 접근했다. 그 결과 옵션을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적응하며 맹활약했고, 맨유는 최근 1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QnA 시간을 가진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입단식 당시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가장 중요한 건 감독의 자신감이다. 난 감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끔 팀을 옮길 때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감독이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는 건 아니다. '네가 필요해'라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감독이 내게 가지고 있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난 솔샤르 감독에게 그 감정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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