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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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호날두, 메시·반다이크만큼 못했어"...24일 FIFA 올해의 선수 시상

기사입력 2019.09.23 15:20 / 기사수정 2019.09.23 15:2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쟁쟁한 후보들을 재치고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일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남녀 선수·감독·골키퍼, 베스트 골(푸슈카시상), 페어플레이, 팬, 남녀 베스트11(월드11)로 나눠 상을 준다.

가장 인기 있는 부문은 단연 올해의 남자 선수상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호날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후보로 올라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은 메시와 호날두가 5차례씩 양분했다. 반 다이크는 올해 처음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명 중 호날두의 족적이 가장 흐릿하다. 영국 BBC는 23일 "솔직히 말해서 호날두는 메시를 능가하지 못했다. 또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을 때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면서 "호날두는 세리에A 득점왕 부문 4위에 그쳤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호날두가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5번의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라는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메시와 반 다이크와 달리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선택했다. 유벤투스가 세리에A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FIFA 홈페이지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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