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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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 대신 OOO?" 양상문 감독, 박세웅 '신무기' 예고

기사입력 2019.06.25 17: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박세웅의 '비밀병기'를 예고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선발 박세웅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박세웅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2군에서 차근히 투구수를 늘렸고, 25일 KT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2017년 풀타임 선발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2018 시즌 선발과 구원으로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 해 10월 10일 KT전 1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박세웅의 합류로 롯데 선발진은 한층 여유가 생겼다. 로테이션을 돌던 신인 서준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다익손과 박세웅이 가세한 선발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아직 휴식할 선수가 정해지진 않앗지만, 피곤한 선수가 있는지 보고 로테이션 변경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복귀전이고 화요일과 일요일 주 2회 등판이 예고된 만큼 투구수 관리가 들어간다. 양상문 감독은 "박세웅의 투구수는 80개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최대 투구수가 74개였다"고 말했다. 이어 "구위가 정상적으로 올라온 것 같다. 투구 후 몸상태도 문제 없다"고 평했다.

본래 포크볼 비중이 높았던 박세웅이지만, 이날 등판에서는 포크볼을 많이 던지지 않을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대체할 만한 공이 생겼다"며 '신무기'를 예고했다. 그 신무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고, 대신 "경기를 통해 보시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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