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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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기복 있는 플레이 나도 고민, 이겨내는 수밖에"

기사입력 2019.06.18 21:34 / 기사수정 2019.06.18 21:3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역전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9승41패를 만들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역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팀이 1-2로 추격 중이던 5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 SK 선발 박종훈의 122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가 점수를 뒤집었고, 리드를 지키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들어왔고, 운 좋게도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계속 득점권에서 안 좋았는데, 오늘 홈런이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고 팀 승리로 연결되어 기분 좋다. 팀 성적이 안 좋은 상황에서 오늘 한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실력인지 나이 탓인지, 기복있는 플레이 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고민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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