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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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달성' 한화 샘슨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8.07.17 22:18 / 기사수정 2018.07.18 17: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시즌 10승을 달성한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6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키버스 샘슨은 1회, 5회 위기를 딛고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강경학이 3안타로 활약했고 지성준이 달아나는 솔로포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샘슨은 "많이 힘들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 과정이 좋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어릴 때 말씀해주신 '깔끔한 패배보다 힘겨운 승리가 낫다'라는 말을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중요한 시기고, 그래서 매 승리가 중요하다.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데, 팀에게와 가족에게 책임감을 느낀다. 곧 태어나는 아들에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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