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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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품에 안은 유벤투스, 시즌 개막전 이적료 회수? 하루 만에 유니폼 52만 장 판매

기사입력 2018.07.17 17: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마침내 유벤투스에 공식 입단했다. 호날두는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스타마케팅 덕을 톡톡히 본 유벤투스는 하루에만 52만 장의 유니폼을 팔며 큰 수익을 올렸다.

호날두는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유벤투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며 세리에 A 유벤투스에 공식 입단했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현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며 "나는 여전히 젊다.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 레알을 거쳐 유벤투스에 이르기까지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어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것은 신중한 결정이었다"면서도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이자 최고의 감독과 코치가 있는 유벤투스를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20년간 이어진 챔피언스리그 가뭄을 끝내주기를 바라며 호날두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미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가 주는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야후 이탈리아, 폭스 스포츠 등에 따르면 호날두의 유니폼은 판매 시작 24시간 만에 52만 장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킹을 포함한 호날두의 유니폼이 개당 105유로에 팔리고 있으므로 하루에만 5400만 유로(약 71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유벤투스는 유니폼 판매만으로도 호날두의 이적료 1억 유로(약 1320억 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린 것이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 유니폼이 총 85만 장 판매됐고,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24시간 만에 10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호날두의 파급력을 짐작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유벤투스 홈페이지, IFTV 트위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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