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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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러시아] 죽음의 H조, '톱시드' 폴란드 탈락, 일본-세네갈 무승부

기사입력 2018.06.25 05: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역시 죽음의조 다웠다. 톱시드로 H조에 편성된 폴란드가 콜롬비아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1차전에서 콜롬비아와 폴란드를 잡았던 일본과 세네갈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G조의 잉글랜드는 해리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나마에 대승을 거뒀다. 


▲ G조 : 잉글랜드 6 - 1 파나마 - '해트트릭' 케인, 득점왕 도전?…파나마는 월드컵 첫골

잉글랜드의 주포 해리 케인이 멋쩍은 해트트트릭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에만 5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케인은 전반전 팀이 기록한 5골 중 2골을 책임졌다. 2골 모두 페널티킥 이었다.왼쪽 상단으로 강력하게 때린 페널티킥은 누가와도 못막을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스톤스가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넣었고, 제시 린가드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힘을 보탰다.

케인은 후반전 멋쩍게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로프터스 치크가 날린 슈팅이 케인에 발에 맞고 파나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케인은 득점 선두로 올라서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비록 크게 패했지만 파나마 역시 월드컵 첫골을 넣으며 역사를 썼다.


▲ H조 : 일본 2 - 2 세네갈 -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준 혼다, 교체투입 후 극적인 동점골

일본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1차전 콜롬비아를 상대로 3분만에 골을 넣었던 일본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1분 만에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전 동점을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세네갈은 후반 다시 앞서 나갔지만 교체로 들어온 혼다가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혼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교체투입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일본의 확실한 교체카드로 자리잡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걸고 각각 폴란드와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 H조 : 콜롬비아 3 - 0 폴란드 - '혼돈의 H조' 톱시드 폴란드 탈락…하메스 2AS

1차전에서 패한 두 팀의 단두대 매치에서 콜롬비아가 웃었다. 앞서 진행된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나오며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었다. 지면 끝인 단두대 매치에서 웃은 쪽은 콜롬비아였다. 콜롬비아는 경기 초반부터 폴란드를 거세에 압박했고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메스가 정확한 크로스로 예리 미나의 첫 골을 이끌어 냈다.

후반전들어 폴란드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라인을 내린 콜롬비아는 역습으로 맞섰다. 폴란드는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분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콜롬비아에게 두 골을 더 허용하며 경기는 콜롬비아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기사회생한 콜롬비아는 세네갈과의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폴란드는 '톱시드' 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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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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