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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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H조] '산체스 퇴장' 콜롬비아, 일본과 1-1 무승부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06.19 21:54 / 기사수정 2018.06.19 22: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일본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과 수적 우위를 가져갔지만 콜롬비아가 열세를 극복했다. 

19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두 팀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맞붙었던 바 있다. 당시 콜롬비아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문은 오스피나 골키퍼가 지킨다. 무리요와 아리아스, 모히카, 다빈손 산체스, 카를로스 산체스, 콰드라도, 레르마, 퀸테로, 팔카오, 이즈퀴도르가 선발로 나섰다.  
 
일본도 출격 가능한 최상의 명단으로 맞선다. 카와시마 골키퍼를 중심으로. 쇼지, 나가토모, 사카이, 요시다, 시바사키, 하라구치, 카가와, 이누이, 하세베 마코토, 오사코가 선발출전한다. 일본 역시 콜롬비아와 같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 6분만에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다. 공격 상황에서 유사코 유야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오스피나 골키퍼에 막혔다.  카가와 신지가 재차 슛을 시도했지만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한 주심은 산체스에게 퇴장을 지시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가와 신지는 오스피나 골키퍼를 침착하게 속이며 정확한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콜롬비아는 한 명이 부족했지만 물러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2분 팔카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일본의 골대를 노렸지만 카와시마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일본 역시 전반 15분 이누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이어가는 등 수적 우위를 활용한 공격을 진행해 나갔다.

수세에 밀린 콜롬비아는 이른 선수교체로 승부수를 더졌다. 전반 31분 콰드라도를 빼고 바리오스를 투입했다. 중원 강화를 선택한 콜롬비아의 선택은 효과를 봤다. 일본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맹렬하게 공격을 이어간 콜롬비아는 전반 종료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킨테로가 낮고 빠른 킥을 날렸다.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양 팀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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