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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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돈꽃' 장혁 귓속말 엔딩에 안방 숨죽였다

기사입력 2018.01.21 07:00 / 기사수정 2018.01.21 00: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혁이 복수에 다다랐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 19, 20회에서는 강필주(장혁 분)가 정말란(이미숙)에게 진짜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장부천(장승조)을 청아그룹 지주사 회장으로 만든 뒤 복수를 위한 마지막 작업에 돌입했다.

강필주는 일달 정말란과 장부천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파일로 장국환(이순재)에게 장부천이 청아가 장씨 집안 아들이 아님을 폭로했다. 그와 동시에 정말란에게 자신이 장은천이라는 사실도 밝히고자 했다.

강필주는 턱시도까지 차려입고 무심원의 별채에서 정말란과 둘만의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정말란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올 지도 모르고 강필주와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강필주는 정말란을 안고 그녀의 귓가에 "장은천이 살아 있다. 그것도 이사님 아주 가까운 곳에"라고 속삭였다. 정말란은 지금껏 장은천이 죽은 줄 알고 있던 터라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강필주는 의아해 하는 정말란에게 귓속말로 "지금 이사님 바로 앞에 있는 강필주가 장수만(한동환) 씨 장남 장은천입니다"라고 20년 간 숨겨온 진실을 털어놨다. 정말란의 그토록 신뢰했던 강필주의 배신에 눈빛이 흔들렸다. 

강필주가 엄마와 동생을 죽인 원수 정말란을 천천히 조여 가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숨죽였다. '돈꽃'이 다시 한 번 역대급 엔딩을 경신하는 장면이었다. 스피디한 사이다 전개에 복수심을 꾹꾹 눌러 담은 장혁의 연기가 더해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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