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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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20세기 소년소녀' 이상우, 이렇게 짠한 서브남주라니

기사입력 2017.11.21 06:50 / 기사수정 2017.11.21 00: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우가 짠내 폭발하는 엔딩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25, 26회에서는 안소니(이상우 분)가 사진진(한예슬)과 공지원(김지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니는 사진진과 공지원의 스캔들 기사를 쓰려는 정기자를 막기 위해 나섰다. 사진진이 현재 안소니와 '우결'에 출연 중이고 공지원은 안소니의 동생인 탓에 기사가 나가면 둘에게 비난이 쏟아지기 때문.

안소니는 정기자에게 자존심도 버리고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애원하더니 정기자가 돈을 요구하자 혼자 힘으로 돈을 마련해 기사를 막았다.

안소니는 사진진과 공지원에게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자신들의 열애 기사가 터지기 직전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안소니의 배려는 끝이 없었다. 안소니는 '우결' 제작진에게 사진진의 연애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해 하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지원이 사진진과의 관계를 고백하며 미안해 하자 자신도 아프고 힘들 텐데도 공지원을 먼저 배려하는 형이기도 했다.

안소니는 최대한 둘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애썼다. 우연히 사진진이 찾는 언니의 행방을 알게 되고도 사진진에게 연락하려다가 공지원에게 연락을 하며 사진진에게 전화를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했다. 

안소니 덕분에 '우결' 마지막 방송이 무사히 나가며 중간에 스캔들 없이 안소니와 사진진의 가상결혼이 종료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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