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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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맥과이어 넘어 ML 신인 최다 50홈런

기사입력 2017.09.26 09:07 / 기사수정 2017.09.26 09: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괴물 신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즌 49호 홈런과 50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리며 신인 최초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1987년 오클랜드에서 기록했던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이었던 49홈런을 갈아치우는 기록이었다.

이날 저지는 1-0으로 앞서있는 3회말 1사 1루 상황 캔자스 시티 선발 제이컵 주니스의 시속 150km/h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신인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는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양키스 선수로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0년 만에 나온 전 구단 상대 홈런이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기록은 가뿐히 깨졌다. 저지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트레버 케이힐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 홈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50호 홈런,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양키스는 저지의 2홈런 3타점 포함 장단 15안타 11득점을 기록하며 11-3 승리를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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