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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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백종원, 강남역 푸드트럭존 열악한 상황에 "심란하다"

기사입력 2017.07.21 23:57 / 기사수정 2017.07.22 00: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이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백종원과 김성주의 진행아래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첫 방송됐다. 

제작진이 주목한 첫 푸드트럭 존은 강남역이다. 그 중 강남역 9, 10번 출구 사이의 푸드트럭 존은 하루 유동인구 약 100만명 이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하루평균매출은 2만원을 웃돌아 심폐소생이 시급한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종원은 직접 강남역을 찾았다. 제작진은 22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푸드트럭 존을 관찰했고, 상황실에 숨어 하루 종일 영업방식을 관찰했다. 백종원은 일단 제 시간에 모두 출근을 하지 않은 푸드트럭 사장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일단 장사의 기본은 가게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이 정확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문제는 몇 안되는 손님들이 푸드트럭 앞을 지나다녀도 이 곳의 푸드트럭 사장들은 손님을 끌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다. 그것도 모자라 누군가는 독서를 하느라, 누군가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누군가는 무료함에 조느라 손님을 계속해서 놓쳤다. 간혹 손님들이 음식에 눈길을 줘도 손님을 향해 인사를 하기는 커녕 눈치를 보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손님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 그런데 그런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장사를 하면 안된다. 손님들한테 상처는 밥 먹듯이가 아니라 물 마시듯이 받아야한다"고 말하면서 "정말 심란하다. 저걸 어떻게 살리냐'고 말하며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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