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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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포수 땅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

기사입력 2017.04.29 18:54 / 기사수정 2017.04.29 19: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 됐다. 이대호가 경기 도중 퇴장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앞선 타석에서 각각 볼넷, 중전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1-0으로 앞서있는 4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초구 파울을 기록한 이대호는 2구를 타격했다. 그런데 이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바운드 됐고, 두산 포수 박세혁이 이를 잡아 이대호의 몸에 태그했다. 타구가 페어 지역에서 튀었다는 판단을 한 심판은 이대호에게 아웃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당연히 파울이라고 생각했던 이대호는 곧바로 심판을 향해 항의했고, 조원우 감독 역시 더그아웃에서 뛰쳐 나와 판정에 대해 물었다. 이 때 이대호가 장비를 벗어던지며 항의하자 심판과의 별다른 신체 접촉이 없었음에도 3루심에 의해 이대호에게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에도 조원우 감독의 항의가 길어지면서 경기는 5분 간 중단 됐다 다시 개시됐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대호가 퇴장되면서 롯데 1루수로 김상호가 긴급 투입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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