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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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2승+정진호 홈런' 두산, 롯데에 2-0 신승

기사입력 2017.04.28 21:52 / 기사수정 2017.04.28 21: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11승12패1무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12승12패로 2연패에 빠졌다.

두산에서는 민병헌(중견수)-정진호(우익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오재원(1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고, 롯데에서는 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1루수)-이대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정훈(2루수)-번즈(3루수)-신본기(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두산을 상대했다.

투수전 끝에 웃은 것은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는 역투로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6회말에 터진 두산의 첫 득점으로 극적으로 승리요건을 갖춘 뒤 시즌 2승을 거뒀다. 니퍼트에 이어서는 김승회, 이용찬, 이현승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가 됐고,정진호가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박세웅이 비록 5볼넷을 기록했지만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롯데 타자들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6안타 2볼넷을 얻고도 단 한 점의 점수도 뽑아내지 못했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 0의 행진은 6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6회말 두산은 선두 정진호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재환 고의4구, 양의지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정진호가 홈을 밟으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7회에는 '한 방'으로 점수를 추가한 두산이었다. 7회말 정진호가 롯데의 두 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정진호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9회초 만루 찬스를 잡고도 점수를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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