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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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상 마지막' 아스카 "기회 있다면 돌아오고 싶다"

기사입력 2017.01.18 21:29 / 기사수정 2017.01.18 21:3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계약상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인천 전자랜드 아이반 아스카가 한국 리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7승15패를 만들며 4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KCC는 11승2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제임스 켈리의 대체선수로 계약상 마지막 경기를 치른 아스카는 22분45초를 뛰어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아스카는 "몸싸움이 심한 강한 승부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비에서 몇가지 실수를 했던 부분들, 공격에서 오픈 찬스에서도 슛을 넣지 못해 경기가 힘들었는데 강상재, 정영삼과 계속 대화를 하면서 하던대로 하자고 했던 부분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팀의 승리라 기쁘다"고 얘기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 아스카는 "오늘 경기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임했다. 오늘 매치업이었던 리오 라이온스는 잘 알았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수비라고 생각해 리바운드부터 잘 임하면서 풀어가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얘기했다. 아직 아스카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도훈 감독은 켈리의 복귀와 관련해 20일 가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의 결정에 따라 아스카는 계속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처음으로 KBL을 경험한 아스카에게 리그에 대한 느낌을 묻자 "내가 뛰었던 리그에서 지금처럼 몸싸움과 터프한 플레이를 했다면 5분만에 파울아웃을 당했을 것"이라며 "나와 잘 맞았고, 재미있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만큼 너무너무너무 좋다고"고 거듭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아스카를 선택할 경우의 전제로 "아스카가 다른 팀과 접촉이나 계약을 하지 않았을 때"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아스카는 스스로도 다음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하루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에 다른 리그나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생각 하지 않았다. 잘 지켜보면서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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