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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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최순실 게이트 추가 촬영 마친 '썰전', 지상파 심야 예능 누르나

기사입력 2016.10.27 16:16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썰전'이 긴급 추가 촬영에 나섰다. 핫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

27일 방송을 앞두고 '썰전' 측은 황급히 추가 촬영을 마쳤다. '썰전'은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총선 결과를 놓고 심야 추가 촬영을 거쳐 내보낸 바 있다. 

'썰전'은 보통 월요일에 촬영을 하나, 지난 이틀간 JTBC '뉴스룸'의 단독보도 등으로 최순실 게이트가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이슈를 소화하기 위해 추가 촬영이라는 카드를 꺼내 발빠르게 입장을 전하게 됐다. 해외에 체류 중인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등과는 영상 통화로 촬영을 대체했고, 김구라가 정계의 다양한 인사들과 통화하며 이번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발빠른 '썰전'의 추가 촬영 소식에 시청자들은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미 '썰전' 홈페이지에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 관련으로 추가 녹화를 요청하는 글들이 쏟아졌고, 평소 날카롭게 현안을 이야기해온 '썰전'이 최순실 게이트를 어떻게 소화해낼 것인지에 대한 이목이 쏠려있다. 

앞서 '뉴스룸'은 최순실 관련 의혹들을 연거푸 보도하면서 지상파 뉴스를 뛰어넘는 8%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26일 방송분은 8.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정도. '썰전'의 방송 시간대는 지상파의 심야 예능 방송 시간대로, 예능을 누르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썰전'은 2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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