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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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았던 5연승 벽' 보우덴-신재영, 불발된 꿈의 기록

기사입력 2016.04.29 21:20 / 기사수정 2016.04.29 22: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기록 도전의 문턱은 생각보다 더 높았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신재영(넥센)과 보우덴(두산)은 29일 나란히 타이 기록에 도전했다. 두사람 모두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에 선발 출장해 나란히 4승을 챙겼다. 

데뷔전 이후 선발 등판 연속 경기 승리 최다 기록은 트래비스 밴와트가 SK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5연승을 거두며 가지고 있다. 당시 7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8월 13일 잠실 LG전까지 KBO리그 데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챙겼었다. 

4월 6일 이후 공교롭게 같은 날짜에 꾸준히 등판해온 보우덴과 신재영은 29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밴와트와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신재영은 고척 SK전에서, 보우덴은 광주 KIA전에서 각각 선발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두사람 모두 선발승이 무산됐다. 먼저 신재영은 SK를 상대해 6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패전이다. 3회와 4회 3점을 내준 후 타선의 도움으로 3-3 동점이 됐지만, 7회초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또 1실점했다.  

광주에서 KIA를 상대한 보우덴도 쉽지 않았다.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보우덴을 돕지 못했다. 이날 보우덴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4실점 했지만, 그중 자신의 자책점은 1점 뿐이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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