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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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된 KCC, 전자랜드 누르고 신바람 5연승

기사입력 2015.10.06 2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73-58로 제압했다.

이날 KCC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김태술과 몸상태를 회복한 하승진이 복귀하면서 완전체로 경기에 나섰다. 중요했던 순간에 김태술과 하승진은 코트에 나서면서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내면서 팀이 승기를 잡아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

KCC의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었다. 포웰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친정팀 전자랜드를 향해 칼을 겨눴다. 이러한 사정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포웰은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CC에게 승리를 안겼다.

안드레 에밋도 이날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공격력에 전자랜드의 조직적인 수비망도 무너지고 말았다. 에밋은 혼자서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 맹활약하면서 에이스의 몫을 해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2쿼터에 허리 부상으로 빠지는 갑작스러운 악재 등이 겹치면서 특기인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KCC가 승리를 가져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하승진 ⓒ KBL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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