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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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5위? 그런 거창한 목표 없다"

기사입력 2015.09.05 16:4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우리 바로 위에 있는 한 팀 잡는 게 목표다."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다. 8위 자리에 머물렀던 롯데가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며 공동 5위자리의 빈틈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롯데-한화-KIA 모두 선두 삼성과 16.5게임차. 기존 5강 경쟁의 주인공이던 한화, KIA, SK가 모두 하락세를 타는 상황에서 롯데의 상승세가 유독 돋보이는 상황이다.

5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종운 감독은 "5위를 하고 이런 부분을 떠나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야구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는 이종운 감독의 지론에서 비롯됐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면 결과물은 따라오는 것이다"라며 들뜬 분위기에 선을 그었다.

이어 "거창한 목표는 없다. 우리 위에 있는 한 팀 잡아내는 것이 목표"라며 소박하다면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상대팀도 좋았다 안 좋았다 하기 때문에, 큰 미스없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순위경쟁의 돌파구를 예상하는 이종운 감독이었다.

다른 5강 경쟁 팀들과 비교했을 때, 롯데가 갖는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집중력'과 '공격력'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종운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아는 것 같다. 공격력이 역시 우리 팀의 장점이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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