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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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차전 KB에 완승…다시 우위 점했다

기사입력 2015.03.26 20:45 / 기사수정 2015.03.26 20:5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다시 청주 KB 스타즈를 잡고 챔프전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우승까지는 단 1승이 남았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KB와의 원정경기에서 60-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챔프전 전적 2승 1패를 만드면서 챔피언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쿼터는 대등한 모습이었다. 초반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우리은행 박혜진이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점수를 11-5로 벌렸다. 이후 휴스턴과 양지희, 임영희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17-9, 8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KB 비키바흐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5-17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우리은행이 완전히 분위기를 장악했다. 자유투로 득점을 시작한 우리은행 휴스턴은 연속 득점하면서 흐름을 우리은행쪽으로 가져왔다. 반면 우리은행에게 완전히 묶인 KB는 2쿼터에 단 네 번의 슛만을 성공시키고 8점을 득점했다. KB의 장점인 외곽은 물론 골밑까지 완전히 봉쇄한 우리은행은 43-23, 무려 20점의 차이로 전반전을 끝냈다.

KB는 3쿼터 추격을 시작했다. KB는 변연하와 강아정, 비키바흐가 초반 9점을 몰어넣으면서 우리은행을 쫓았다. 3쿼터 들어서 첫 3점포도 터졌다. 그러나 가만히 당하고 있을 우리은행이 아니었다. 굿렛과 양지희의 득점으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이은혜가 스틸로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를 16점차로 벌렸다. 이후 KB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해 3쿼터가 41-55로 끝났다.

4쿼터,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우리은행이 결국 승기를 잡았다. 4쿼터동안 우리은행이 5점, KB가 9점으로 양팀 합쳐 14점밖에 터지지 않았다. 58-46 상황, 임영희가 미들슛을 성공시켜 6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KB는 홍아란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점수가 벌어져 있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18득점으로 팀을 견인했고, 박혜진이 14득점, 양지희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 비키바흐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를 우리은행이 끝내느냐, KB가 다시 잇느냐는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결정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임영희 ⓒ청주,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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