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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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 언론, 아시안컵 명장에 슈틸리케 선정

기사입력 2015.02.01 15:12 / 기사수정 2015.02.01 15: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주 언론도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을 인정했다.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015 호주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16개국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과 감독 1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자국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안긴 엔제 포스테고글루 감독보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이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지도자 경력이 화려하지 않지만 아시아 최고의 한국을 이끌게 됐다"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곽태휘, 김영권을 잘 활용하면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한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베스트11에 기성용과 김영권을 발탁했다. 기성용에 대해 "볼을 잘 다룬다. 공격과 수비를 지능적으로 한다"고 칭찬했고 김영권은 "실수가 있었지만 다시 일어났다.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과 함께 베스트11에는 팀 케이힐과 마시모 루옹고, 트렌트 세인즈버리, 매튜 라이언(이상 호주),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알리 마브쿠트(이상 아랍에미리트연합), 안드라닉 테이무리안(이란), 비탈리 데니소프(우즈베키스탄), 장린펑(중국)이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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