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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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혁 "군입대 시기? 아직…군백기 줄이려 노력할 것"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1.19 17:0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혁은 올해 가수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배우로는 경력이 많지 않지만, 가수로는 베테랑이 된 셈이다. 

혁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해 올해 10년 차 가수가 됐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크루아상'(감독 조성규)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혁은 '데뷔 10년 차'라는 말에 "돌이켜보면 지난 저의 추억들,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었고, 앞으로의 제가 있을 거라 뭔가 요즘은 소소하게 일상에서 성취감을 찾고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팀 활동 말고도 혼자 곡 작업을 하고, 음악 활동을 해서 뭔가를 표현해내려고 한다. 배우 쪽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럽게 무언가에 접근하려고 한다"며 "어떻게 보면 결과 중심의 사회생활을 할 수도 있는데 저는 많은 걸 해보면서 과정 자체에 의의를 두고 즐기려고 한다"고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 끝에 갖게 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연기와 무대의 다른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기는 인물이 요구하는 스토리를 통해 서사, 감동, 재미, 슬픔을 주지 않나. 이런 요소들이 다 들어가있는 게 연기의 매력이라면 무대는 앨범을 주로 이루는 한 가지의 콘셉트와 감정을 하나의 포인트로 삼아서 짧은 시간 내에 표현해내는 거라 임팩트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빅스 멤버들 중엔 혁 외에도 엔, 레오 등이 다방면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멤버들끼리 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을까. 

그는 "서로 다 챙겨보진 않더라도 보고 나서 이야기를 해주거나 웃긴 거나 재밌는 게 있으면 캡처해서 보여주긴 한다. 모니터하거나 연기적인 피드백은 자기 코가 석 자라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빅스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빅스는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중으로, 1995년생인 혁은 아직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군입대 계획에 대해 혁은 "사실 팀 활동을 하면서 '빅스 공백기가 길지 않은 방향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군입대 시기를 맞춰가는 중"이라며 "최대한 (군백기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시기를 조율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작품이나 이런 건 확정되거나 정해진 게 없지만 음반이랑 공연은 꾸준히 해오던 게 있어서, 해오던 것처럼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회가 돼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2021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하준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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