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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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연장 가 아쉽다" [안양:코멘트]

기사입력 2021.01.16 17:50 / 기사수정 2021.01.16 19: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단독 4위에 올랐다.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 89-86으로 이겼다. 원정 4연승, 최근 2연승해 단독 4위에 올랐다. KT는 경기 전반 앞서 나갔으나 실책이 16개 있었고, 결정적 순간마다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해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볼 수 없었다.

양홍석은 3점슛 네 방 포함 2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20득점-10리바운드 이상 기록했고, 시즌 10호 더블 더블까지 챙겼다. KT는 또 허훈(18득점 10어시스트), 김영환(15득점 6리바운드), 브랜든 브라운(13득점 9리바운드)이 지원 사격했다.

경기가 끝나고 서동철 감독은 "연장 들어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연장에 들어갔다는 데 아쉽다. 그런데도 잘 마무리해 이겼다. 많이 힘들었겠지만 모두 기분 좋아하고 있다. 기분 좋게 이틀 쉴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상대 투지가 좋았다. 중간에 실수는 나왔지만 내용 면에서 우리 선수도 잘 해 준 것 같다. 중요할 때 슛이 한두 개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 부분이 없었다면 쉽게 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또 "오늘 상대보다 높이에 우위를 점하려 했다. 높이로써 대항하는 방법, 스피드로써 대항하는 방법을 준비했는데 워낙 빠른 팀이고 외곽이 좋은 선수가 많아 수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어쨌든 마무리 잘 해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활약과 관련해서는 "오늘 브라운은 득점(13)보다 일선에서 요구했던 것을 잘 이행했다. 인사이드에서 나오는 동료가 원활히 공격할 수 있게 했다. 기록 상관없이 자기 몫을 잘 했다. 더 잘해 주면야 더 좋겠지만 오늘은 만족스럽다"며 "클리프는 아직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수비 면에서 공헌도가 있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기량 향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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