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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 기만 논란' 이영지, "늦잠 자느라 수능 못봐" 쿨 대응

기사입력 2020.12.03 17:22 / 기사수정 2020.12.03 17:2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늦잠으로 수능 시험을 못한 가운데, 유쾌하고 쿨한 반응을 보여 온종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지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늦잠으로 인해 이날 예정된 수능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산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또 이영지는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10분, 7시 15분, 7시 30분 등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놓은 화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들 위로해주시는 저는 괜찮다. 아쉽지 않다. 오히려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된다"고 쿨하게 반응했다. 

이후 점심 시간 쯤에는 이영지를 위해 엄마가 준비해준 김밥을 먹기도 했다. 앞서 이영지는 수능 시험 점심으로 뭘 먹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엄마가 참치김밥 준비해줬다"고 자랑했던 바, 엄마가 싸준 김밥을 집에서 먹는 이영지의 꾸밈 없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의 수능 불참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겁게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름은 온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입증해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영지를 향해 '이미 특정 대학교에 수시 합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부터 '수능을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니냐' '늦잠이 자랑이냐'는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시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이영지는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한다.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산다'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저도 어찌저찌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것이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혹여나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멋진 여러분들의 멋진 피와 땀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빛나고 있고 앞으로 더 빛을 볼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숙면을 취해주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고 인사를 남겼다. 

또 소속사를 통해 수시 지원을 한 대학교도 없으며 처음부터 진학 계획이 없었다고도 알렸다. 

2002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시즌3 우승자로 주목 받았다. 남다른 에너지와 발성, 뛰어난 랩실력을 자랑하며 대세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10대로서 지닌 영향력도 상당히 크게 미치고 있다. 특히 고3 수험생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건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수능 전날에도 "내일 수능의 결과는 절대로 우리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다" "우리 인생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다. 모두. 꼬물거렸던 우리의 12년 학창시절에게 따뜻한 배웅"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수험생들의 큰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비록 수능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자신만의 건강한 에너지로 많은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사하는 이영지의 유쾌하고 쿨한 행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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