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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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김정빈 SV' SK, 한화 5-3 꺾고 2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7.11 21:25 / 기사수정 2020.07.11 21:4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9위 SK 와이번스가 10위 한화 이글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8승41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15승43패로, 두 팀의 승차는 다시 3경기 차로 벌어졌다.

SK가 홈런 두 방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2회초 채태인과 최준우가 연달아 담장을 넘기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두 타자 모두 높게 들어온 146km/h 직구를 우측으로 날렸다. SK의 2-0 리드. 한화는 3회말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도루, 정진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해 1-2로 쫓았다.

SK는 5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황당한 주루 미스로와 로맥의 뜬공으로 그대로 기회를 날렸고, 1점 차에서 달아나지 못한 SK는 결국 덜미를 잡혔다. 한화는 6회말 박종훈이 강경학,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내려간 뒤 올라온 김택형의 폭투에 2-2 균형을 맞췄다.

7회와 8회 SK는 상대 실수를 틈타 점수를 추가하고 다시 한화를 따돌렸다. 문동욱을 상대로 1사 1·3루를 만들고, 바뀐 투수 송윤준의 폭투에 김성현이 홈인했다. 8회에는 1루수 강경학 실책으로 출루한 김경호가 2루까지 진루, 최준우의 희생번트에 3루를 밟은 뒤 다시 나온 1루수 실책 때 들어와 4-2를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 김세현 상대 최진행의 장외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SK가 9회초 황영국 상대 로맥의 홈런으로 맞불을 놨고, 9회말 김정빈을 상대로 한화가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노 디시전으로 한화전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김택형에 이어 나온 서진용과 김세현이 홀드를, 김정빈이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채태인과 최준우, 로맥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한화에서는 채드벨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김진욱이 4⅓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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