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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 김고은에게 가는 중…광화문 재회 바뀌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6.05 23: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14회에서는 정태을(김고은 분)에게 가려는 이곤(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깨어난 이곤은 조영(우도환)에게 "정태을 경위한테 말없이 가서 미안하다고 전해줘. 넌 내가 돌아올 때까지 정태을 경위를 지킨다. 영아. 나를 구한 건 나였어. 그리고 오늘인가 봐. 역모의 밤에 들었던 그 피리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거든"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이곤은 대한제국으로 향했다. 이곤이 과거 자신을 막았던 존재란 걸 안 이림(이정진) 역시 '대체 네 놈은 어떻게 그 시간으로 와서 내 길을 막은 거야'라며 과거로 향했다. 차원의 문 안에서 식적이 하나가 되면 그 문안에 시공간의 축이 동시에 생기고, 비로소 하나가 된 식적은 스스로를 구하고 싶은 순간으로 데려갔다. 이곤과 이림 모두 가고 싶은 순간은 역모의 밤이었다. 

이림은 과거의 자신에게 다가가 "난 너다. 2020년에서 온 너"라며 "넌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이 역모의 이유도 그거고"라고 밝혔다. 이에 과거의 이림은 "식적의 비밀이 사실이었구나. 또 다른 세상이 진짜였어"라고 했고, 이림은 태자 이곤부터 죽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과거의 이림은 "넌 실패했단 얘기군.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어리석구나? 네가 나라면 칼은 여기 있겠고"라며 이림의 목을 베었다. 과거의 이림은 "역모는 내가 하겠다. 네가 아니라. 온전한 식적도 내가 갖겠다. 네놈이 아니라"라고 밝혔다. 

이곤은 자신을 구하고 나오다 노상궁(김영옥)과 마주쳤다. 이곤은 "지금은 부디 날 감춰줘"라고 부탁했다. 이림을 뒤쫓던 이곤은 이림의 퇴로를 만든 자가 이종인(전무송)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았다. 


1994년 12월 20일. 이곤은 그때부터 혼자만의 긴 싸움을 시작했다. 이곤은 '식적이 온전히 하나가 될 때만 시간의 축이 생기는 거다. 반쪽으론 평행이동만 가능하다. 2020년으로 가려면 26년. 차원의 문 안에서 대략 4개월이다'라고 생각했다. 

이곤은 송정혜(서정연) 일가족을 찾으라고 말한 후 "송정혜 말고는 다 사망했을 거다"라고 제보했다. 하지만 이미 사건이 발생한 후였다. 이곤은 5살의 정태을도 만났다. 현재의 정태을은 94년도에 이곤의 제보 음성에 대해 듣고는 "기억이 새로 생겼어. 기억이 다 나. 나 5살 때 그 사람이 왔었어"라며 이곤이 역모가 있던 밤으로 갔다가 대한민국에 넘어온 사실을 알았다. 정태을은 "그는 지금 과거에 있어"라며 "어디까지 온 거야. 나 어디서 기다리면 되는데"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곤은 2016년에도 정태을을 만나러 왔다. 이곤을 알아본 정태을은 "당신 나 알지. 나 요만할 때 봤던 사람 맞지. 당신 뭐야? 옷도 얼굴도?"라고 경계하며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정태을이 머리를 묶으려고 머리끈을 찾자 이곤은 머리끈을 건넸다. 


정태을이 "나 머리끈 찾는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놀라자 이곤은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날 도와줄 다섯 사람이 다 모여 있어서 반가웠어"라고 밝혔다. 이곤은 "내가 도착할 때까지 부디 지치지 말아달란 내 부탁 꼭 들어줘. 우린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게 될 거야"라고 당부했다. 이곤은 조영(우도환)에게도 찾아가 송정혜의 위치를 꼭 파악하라고 한 후 강신재(김경남)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을은 루나와 마주했다. 루나는 "경고했을 텐데. 우리가 만나지면 넌 죽는다고"라며 다짜고짜 정태을을 칼로 찔렀다. 고통 속에서도 정태을은 이곤과 광화문에서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안아줘. 그 사람 안아줘"라고 말했다. 정태을은 광화문에 나타난 이곤에게 "진짜 왔네 광화문에? 단추 많은 옷 입었고"라고 했고, 이곤은 "이상하게 자네 날 아는 눈빛이군"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태을은 이곤이 자신에게 말했던 것처럼 이곤을 안아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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