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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VP 후보 4명 각축, 엿새 뒤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0.06.02 13:12 / 기사수정 2020.06.02 13: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5월 MVP 후보는 투수 NC 구창모, 키움 요키시, 타자 LG 라모스, 두산 페르난데스 총 4명으로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구창모는 5월 한달 간 압도적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KBO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던지고 단 2자책점만 내 주며 평균자책점 0.51, 38탈삼진을 기록, 4승 무패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구창모는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NC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를 세우는 데 공이 컸다.

요키시 또한 5월 한달 투구 내용이 빼어났다. 총 5경기에 출장해 첫 등판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요키시 역시 4승 무패로 구창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평균자책점은 0.9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87로 구창모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타자 부문에서 LG 라모스는 5월 한달 간 총 23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선두에 올랐다. 라모스는 장타율 (0.813)과 OPS(1.264) 부문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다 안타왕 페르난데스는 23경기에 출장해 월간 최다 44안타를 쳤다. 수치상으로 경기당 평균 1.9개의 안타를 기록 중으로 매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수준이다. 5월 한달 간 4안타 경기를 3차례 기록해 타율은 0.468로 단독 1위다. 23타점과 장타율 0.691, 출루율 0.500을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도 리그 2위에 올랐다.

KBO 5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5월 MVP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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