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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3억 장전' 첼시, 취약 포지션 메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9.12.09 17:58 / 기사수정 2019.12.09 18:0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의 이적 시장 징계가 철회됐다. 시즌 목표인 TOP4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1년 간 이적시장 활동 금치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소년 선수(18세 이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였다. 억울함을 호소한 첼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항소가 받아들여졌다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CAS는 "첼시가 규정을 어긴 규모는 FIFA가 문제삼은 것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라며 첼시의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절반으로 줄였다.

이 판결로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됐다. 징계가 풀린 첼시는 벌써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라그래프에 따르면 첼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3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건이 될 포지션은 센터백과 측면이다. 첼시는 현재 핵심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피카요 토모리, 커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조합을 이루고 있지만 좀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 능력을 둘째치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미숙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도 "첼시의 수비수들은 볼을 더 잘 다룰 필요가 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첼시는 뤼디거의 부상 회복에 따라 센터백 영입 계획을 조정할 계획이지만,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건 나단 아케(AFC본머스)다. 첼시는 지난 2017년 아케를 매각하며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이적료가 관건이지만, 다른 팀들보다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 자원으론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거론되고 있다. 산초는 현재 첼시 뿐만 아니라 리버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과 모두 연결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도르트문트가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산초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다른 대안을 찾아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초 영입에 실패할 시 가장 유력한 자원으론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실패를 겪었지만,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빅클럽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긴하지만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페르도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 영입은 꼭 필요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내흉을 겪으며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과감한 선수 기용이 빛을 보면서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시즌 초반만 못하고, 반등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목표인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이상) 확보를 위해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취약 포지션을 잘 메우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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