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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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3G 연속 골'...中팬들 "보고 배워야...믿음 준 한국"

기사입력 2019.07.22 16:31 / 기사수정 2019.07.22 16:3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김신욱이 중국 무대에서 맹활약하자 현지 누리꾼들과 언론이 칭찬했다.

김신욱은 21일 중국 베이징 펑타이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9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베이징 런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차오윈딩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지었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의 이른 시간 선제골과 함께 기세를 올려 전반 21분 장선룽이 결승골을 터뜨리고 전반 38분 지오반니 모레노가 쐐기골까지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더 은둠부가 한 점을 추가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허베이 화샤 싱푸와 허난 전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팀의 사령탑에 앉은 최강희 감독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직접 가르친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둘은 중국 무대에서 재회했다. 최 감독 입장에선 김신욱의 활약이 더할나위없이 기쁜 소식이다.

이에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1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경의를!"이라고 보도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활약을 세계적인 공격수에게 비유한 것. 이어 "김신욱이 즐라탄 방식으로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그는 상하이 선화 입단 이래 3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 누리꾼들도 "머리와 발이 모두 좋다. 즉시 전력감으로 프로의식도 뛰어난 선수다", "이 선수는 중국 무대의 슈퍼스타다", "3경기 연속 득점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중국 선수들이 김신욱을 보고 배워야 한다. 이런 인재를 몇명 더 키워야 한다", "사랑이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등의 반응으로 김신욱을 치켜세웠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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