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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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의 힙합보여줄 것"…(여자)아이들, 'Uh-oh'로 붐뱁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06.26 17: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자)아이들이 이번에는 붐뱁에 도전한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자)아이들의 디지털싱글 'Uh-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Uh-Oh'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로, 처음에는 관심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 있게 디스하는 의미를 담은 메인 키워드다.

뉴트로 붐뱁 장르를 표방한 'Uh-Oh'는 'LATATA' '한' 'Senorita' 3연작 흥행을 성공시킨 프로듀서이자 리더 소연이 만든곡이다. (여자)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 해석하며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게 붐뱁장르에 도전했다.


소연은 "곡 작업에 매진했다. 이번에는 축제를 많이 다니면서 많은 소통을 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우기는 "최근 정글을 다녀왔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 다녀왔다"며 "개인적으로 예능할 때는 편한 것 같다. 예능과 잘 맞고 선배님들도 잘챙겨주셨다"라고 전했다.

신곡 'Uh-Oh'에 대해 소연은 "붐뱁 힙합 장르다. 둔탁한 드럼이 인상적이다. (여자) 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우기는 "90년대 예전 힙합느낌이 있다. 빈티지 감성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소연은 "90년대 음악을 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한 건 아니다. 처음에는 힙합을 하겠다고 해서 멤버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멤버들이 수락했다. (여자)아이들만의 힙합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붐뱁 장르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민니는 "처음부터 힙합곡을 쓰겠다고 할 때부터 기대가 많았다"며 "처음 듣자마자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끝까지 들었는데 듣자마자 따라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팬 여러분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슈화는 "(여자)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이곡을 듣고 저희의 매력을 조금이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힙합이라는 장르가 (여자)아이들이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던 것 같다. 'LATATA'도 그렇고 힙합스러운 부분이 가미됐다. 저는 부담이 안됐는데 부담이 됐던 멤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모든 멤버들의 의견이 '힙합적인 것을 했을 때 개성이 잘드러난다'는 의견이 나와서 하게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연은 "새로운 컨셉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있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디스적인 가사가 있지만 누구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연은 90년대 유행했던 붐뱁 장르에 도전한 것에 대해 "지나간 장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작업을 했을 때 날 것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트랩 비트의 곡보다는 붐뱁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뮤지션들로부터도 영감을 얻었지만 90년대를 상징하는 패션이나 자동차 같은 것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여자)아이들 만의 개성을 묻자 우기는 "항상 저희만의 색이 있는 음악을 해왔다. 소연이가 리더로서 멤버들이 어떻게 하면 색깔이 나오는지 알고 잘 썼던 것 같다. 저희의 점은 개성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수진은 "올해의 목표는 음원 차트에 높은 순위에 들어가는 게 목표였다"며 "올해는 네버랜드와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미니 콘서트나 팬미팅도 많이 하고 싶다"고 2019년 목표를 밝혔다.

이어 수진은 "이번에는 저희와 대중분들 서로 즐기는 물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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