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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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패스, 쿠보는 슈팅" 두 선수 비교한 日언론

기사입력 2019.06.17 14:54 / 기사수정 2019.06.17 14:57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일본은 동갑내기 이강인(발렌시아)과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를 비교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이강인과 레알에 입단한 쿠보 중 어느쪽이 우세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왼발잡이인 두 선수가 같은 스페인 무대를 누비고 2001년생이라는 공통점을 곁들였다.

또 둘 모두 장래가 촉망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10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외국인으로서는 최연소의 나이(17세 10개월 24일)로 라리가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UEFA 유로파리그에는 2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언급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이강인은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쿠보에 대해서는 "10세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지만 FIFA의 '18세 미만 선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에 의해 방출 당했다. 이후 도쿄FC 소속으로 16세 5개월 22일의 나이에 J리그에 데뷔했다. 쿠보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6월 14일 레알 이적이 결정됐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더니 양 선수의 스타일에 대해 비교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 모두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다른점은 이강인은 월드컵에서 4도움을 올린 플레이메이커 경향이 강하다. 쿠보는 스트라이커에 더 가깝다"면서 "직전의 대회를 봤을 때 사이드에서 이강인은 보다 패스를, 쿠보는 슈팅을 선택한다"고 전하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사커다이제스트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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