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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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시간 감사, 앞길 응원"...JYP 떠나는 수지, 전도연·공유 한솥밥 유력 [종합]

기사입력 2019.03.26 17:45 / 기사수정 2019.03.26 1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동안 몸담고 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며, 오는 31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렸다. 

JYP 측은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알렸다. 

JYP를 떠난 수지는 배우 전문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으로 새둥지를 틀 예정이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세부사항 조율 중"이라고 자세한 언급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수지의 새 소속사로 유력하다. 

매니지먼트 숲은 전도연, 공유, 공효진, 정유미, 서현진, 남지현, 최우식, 김재욱, 이천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소속 돼 있다. 수지 역시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하긴 했지만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에 도전한 후 드라마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건축학 개론' '도리화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와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만큼, JYP를 떠나 앞으로 배우 배수지로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수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수지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와 영화 '백두산' 활영에 한창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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