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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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김사희 배후 윤박 눈치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23 00:03 / 기사수정 2019.03.23 06: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리갈하이' 진구와 서은수가 김사희의 사형 판결을 뒤집었다.

22일 방송된 JTBC '리갈하이' 13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과 서재인(서은수)이 윤도희(김사희)의 판결을 뒤집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태림은 윤도희와 접견했고,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난 당신을 무죄로 만들겠어. 반드시.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야"라며 설득했다. 서재인은 접견이 끝난 뒤 "살인범을 무죄로 풀어준다 어쩐다 이런 말은 아니죠"라며 발끈했고, 고태림은 "멋지잖아? 누구나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오직 나만이 가능하지"라며 쏘아붙였다.

서재인은 "그래서 그렇게 풀어준 인간을 지금은 다시 잡고 싶어 하는 거예요? 성기준? 조사해보니까 중학교 때부터 폭행에 강도, 살인 미수 등등으로 수도 없이 저질렀더라고요. 근데 선새님들 같은 변호사들 때문에 모두 무혐의로 풀려났고요"라며 분노했고, 고태림은 "갑자기 배가 고프네"라며 외면했다.

서재인은 "지금 당장은 피하실 수 있겠죠. 근데 선생님 마음. 그 안에서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양심, 거기서는 도망 못 갈 걸요"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다음 날 윤도희는 피고인 진술에서 자신이 의도적으로 독극물을 구입했다고 자백했고, 고태림은 처음으로 재판에서 패했다. 집에 돌아간 고태림은 구세중(이순재)의 품에 안긴 채 오열했고, 상실감에 빠졌다.

민주경(채정안)은 고태림의 집을 찾았고, "이번 패배 뒤에 누가 있는지 알아? 강기석이 누구랑 손잡았는지 아냐고. 그래. 성기준이야"라며 귀띔했다. 서재인 역시 고태림에게 주먹을 날렸고, "날 외톨이로 만들 셈이에요? 파트너잖아요. 윤도희 씨가 설령 범인이라고 해도 사형은 너무 과한 판결이에요. 승부는 이제부터예요. 한가하게 식물이나 되어있을 때가 아니라고요"라며 충고했다.



고태림은 "잘난 척 떠들어대기는. 한 번 패했다고 너 따위가 날 가르치려 들어? 지금까지 한 게 뭐 있다고"라며 기운을 차렸고, 서재인은 "아마도 이게 윤도희 씨가 증언을 뒤집은 이유일 거예요. 윤도희 씨 면회 기록이에요. 피고인 진술 바로 전날 이 여자와 만났어요"라며 자료를 들이밀었다.

고태림은 다시 윤도희를 만났고, 최윤정과 면회한 후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윤도희는 최윤정에 대해 지인이라고 둘러댔다.

이후 고태림은 재판장에서 "검찰의 날조임에 틀림없습니다. 윤도희 그 여자가 그런 간단한 증거를 남겨둘 리 없습니다. 몇 번이나 윤도희를 놓치고 이번에야말로 잡지 않으면 검찰 명성에 먹칠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거를 만든 겁니다"라며 주장했다.

그러나 검사는 "진짜 날조는 피고 측이 언론에 퍼트리고 있는 피고인에 대한 동정론.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다느니, 사실은 연약한 성품이라느니. 당신들 변호인이 하는 일이 날조가 아니고 뭡니까. 오로지 돈과 명예를 위해서 말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거래와 변론 기술, 때로는 책략을 가지고 재판에서 승리해왔습니다. 여기서 그런 건 통하지 않아요. 재판은 게임이 아닙니다. 죄를 범한 자는 벌을 받는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의 뜻, 바로 국민의 뜻. 민의라는 겁니다"라며 다그쳤고, 고태림은 갑작스럽게 실신했다.

또 서재인은 강기석(윤박)을 찾아갔고, "언젠가 제게 그러셨죠. 선생님을 이겨서 기석 씨를 증명하고 싶다고. 이제 증명이 되셨나요? 속 시원하세요? 증거 조작. 판매상 매수 정말 안 하셨나요? 거울 한 번 보시죠. 거기 기석 씨가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얼굴의 괴테가 있는지"라며 독설했다. 

강기석은 "실망이네요. 변호인이면 변호인답게 의뢰인이 왜 그런 일에 휘말렸는지 적어도 최초 목격자라도 붙잡고 얘기해야지. 검사한테 따진다고 뭐가 나옵니까?"라며 힌트를 줬고, 서재인은 며칠 동안 최초 목격자를 따라다니며 설득했다.



특히 서재인은 최초 목격자에게 증언을 확보했지만, 윤도희의 변호인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고태림은 홀로 재판장에 서야 했고, "내 파트너 변호사를 모두가 달려들어 폭행한 것도 민의니까 옳은 거군요. 웃기지 마"라며 여론에 호소했다. 

게다가 서재인은 재판에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서재인은 자신을 쫓아온 시민들에게 "윤도희는 내가 무조건 구해낼 거야. 당신들 보란 듯이 내가 꼭 구해낼 거라고. 덤벼"라며 자극했던 것. 결국 판사는 최종적으로 "원심 판결을 파기한다. 본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에 환송한다"라며 판결을 내렸고, 고태림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재인이 최윤정과 강기석의 글씨체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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