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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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끝내기 홈런' 김강민 "시범경기여도 기분 좋네요"

기사입력 2019.03.19 16:07 / 기사수정 2019.03.19 16:2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베테랑 김강민도  끝내기 홈런은 처음. 비록 시범경기라도 짜릿함은 감출 수 없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2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2-2로 맞서있는 9회말 두산 함덕주의 133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김강민은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시범경기에서 치게 됐는데, 시범경기여도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최근 직구 타이밍에 스윙이 늦고, 밀리는 타구가 많아 마지막 타석에는 공을 앞에서 치려고 했는데 생각한 타이밍에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이 유리한 카운트에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서, 2볼 상황에서도 공을 하나 더 보기 보다는 내 스윙을 하고자 했다. 1스트라이크-2볼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스윙하고자 한 것이 이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단 4일, 김강민은 "아직은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시즌 개막에 맞춰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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