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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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 문우람 폭행 사건으로 KBO 상벌위 참석

기사입력 2018.12.19 14:55 / 기사수정 2018.12.19 15: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문우람 폭행 사건과 관련해 KBO 상벌위원회에 참석한다.

KBO는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연다. 이택근은 직접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택근의 폭행 논란은 지난 10일 이태양과 문우람의 승부조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불거졌다. 이날 문우람은 자신과 승부조작 브로커 A씨가 알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2015년 5월 팀 선배에게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배트로 폭행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문우람은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 할 데가 없었다. 쉬쉬하며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뇌진탕 증세에 얼굴이 부어올라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 2군 훈련도 어려울 정도라서 집에서 쉬면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우람은 기자회견 자료에 당시 응급실 진료 기록부를 첨부하기도 했다.

이 폭로는 승부조작 사건과 별개로 또다른 파동을 일으켰다. 기자회견에서 문우람은 자신을 폭행한 선배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자회견 자료 속 문우람의 아버지와 브로커의 아내 간 녹취록에 이택근의 실명이 그대로 적시되어 있었다.

폭행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 KBO는 논란이 커지자 조사에 들어가 넥센에게 경위서를 받았고, 폭행에 연루된 선수가 이택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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