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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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나영석→조정석, 루머 해명에도 실검 장악…3일째 지라시 여파

기사입력 2018.10.19 08:22 / 기사수정 2018.10.19 09:4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지라시가 왜 그럴까.

배우에 가수, PD까지 성별과 나이, 직업을 막론한 여러 스타들이 근거없는 악성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7일 속칭 지라시가 퍼져나갔다. 해당 지라시에는 나영석PD와 정유미의 불륜설, 조정석과 양지원의 염문설을 비롯해 입에 담기 힘든 추측성 악성루머가 담겨있다.

그러나 이 내용들은 빠르게 확산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감 검색어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루머로만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상황이 점점 악화됐다. 이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루머의 당사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틀째인 18일 연이어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장 먼저 정유미의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며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 등에 대해 고소장 접수 계획도 알렸다.

나영석PD 역시 CJ ENM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라며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입니다"라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나영석PD와 정유미에 이어 조정석 역시 칼을 빼들었다. 5년간의 열애 끝에 최근 거미와 결혼 새신랑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악성루머에 휩싸였기 때문. 염문설에 언급된 양지원 역시 피해자이긴 마찬가지.

조정석 또한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리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서 양지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정석과 사적인 대화나 연락을 주고받은 적조차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터무니없는 지라시에 당사자들이 직접 입을 열었다. 악성루머의 주인공이 된것만으로도 상처일 이들의 해명이라니. 씁쓸한 전개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렇게 루머가 종식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해명을 한 다음날인 현재까지도 이들의 이름은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있다.

이토록 치명적인 지라시의 여파, 그러나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버젓이 작성됐고 현재까지도 유포되는 형국이다.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 지인까지 모두 상처가 배가되고 있는 상황. 더이상의 지라시와 악성루머가 멈춰야 할 때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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