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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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KIA, 한 경기로 가을야구를 끝낼 수 없다

기사입력 2018.10.16 12:00 / 기사수정 2018.10.16 16: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단 하루 만에 힘겨웠던 그간의 싸움의 막을 내릴 순 없다. KIA 타이거즈가 와일드카드 1차전에 총력전을 펼친다.

KIA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넥센이 1승을 갖고 시작하기 때문에 KIA는 어떻게 해서든 1차전을 잡고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가야 한다.

비록 5위로 시작하는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KIA가 밀릴 것도 없다. 1승이면 끝난다는 핸디캡은 더 큰 절실함을 가지게 만든다. 실제로 KIA는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끌고간 유일한 팀이다. 지난 2016년 당시에도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던 KIA는 LG 상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차전을 치렀다. 그리고 다음 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KIA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선발 중책을 맡은 에이스 양현종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경기에 나서진 않았지만 2경기 나와 2경기 6이닝 1실점,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빅 게임'에서 더 강했던 양현종은 아무래도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100% 능력 발휘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임창용 등이 필승조로 그 뒤를 지킬 예정이다.

반면 브리검은 올 시즌 KIA전에 3번 나와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브리검의 시즌 최다 7실점 경기 중 한 번도 KIA전이었다. 최형우가 9타수 4안타 1타점 4할4푼4리의 타율로 브리검에게 강했고, 최원준도 5타수 2안타에 4타점 4득점 4할 타율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전국구 인기 구단 KIA에게 상대의 홈 이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홈경기에서도, 원정경기에서도 KIA는 3루에서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는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분위기는 오히려 KIA에게 넘어오게 되어 있다. 승리는 더 간절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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