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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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최용수 해설위원 "손흥민,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 극찬

기사입력 2018.08.21 01:10 / 기사수정 2018.08.21 17: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BS 최용수 축구 해설위원이 첫 골과 함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반둥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예선 3차전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해설 데뷔전을 치른 최용수 위원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세밀한 설명과 함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전반 28분 황인범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내가 좋아하는 황선홍 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전반전 종료 직전 손흥민의 역습 상황 심판이 휘슬을 불자 "심판 마음에 안 든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발언을 했다.

그러다 후반 19분 황희찬의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자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 당시 자신의 실수를 회상하며 "옛날 미국전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자책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를 놓칠 새라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과거 소환이 많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후반 17분 장윤호의 코너킥을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발리슛을 성공시키자 윤호 선수의 코너킥을 손흥민 선수가 오른발로 발리슛을 성공시키자 최용수 해설위원은 "역시 이름값을 한다"며 칭찬함과 동시에 손흥민을 밀착마크하지 못한 상대편 선수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득점 이후에도 감독과 선배의 입장으로 "득점 이후에 더 조심해야 한다", "실수 한번에 흐름이 뒤바뀔 수 있으니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승리를 거둔 뒤에는 "우리끼리 결속됐을 때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리 선수들 잘했고, 나도 해설 잘하겠다"고 해설을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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