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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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출루' 추신수,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 역전승 기여

기사입력 2018.08.17 12: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를 유지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테일러 콜을 상대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한 타구였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에 잡혔다. 2회 1사 2·3루 찬스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그러나 네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7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귄 투수 타이 버트레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26번재 2루타.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신중한 선구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6으로 끌려가던 8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텍사스는 2점을 더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텍사스는 점수차를 지켜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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