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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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니퍼트 대신 김명신, '넥센 피하기' 아니다"

기사입력 2017.04.25 17:21 / 기사수정 2017.04.25 17: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피하기? 말이 되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로테이션 상 순서였던 더스틴 니퍼트 대신 신인 김명신을 내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교체가 '넥센 피하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한 마디로 일축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의 팔 상태가 지난번부터 좋지 않았다. 롯데전 쯤 나올 수 있을 듯 하다"고 상태를 전했다. 

"김명신은 앞으로도 선발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대체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힌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는 로테이션에 합류해 앞으로 선발 등판을 치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SK전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펼친데 대해서는 "출발이 중요하지 않나. 자신감이 생겼을거다. 좋고 나쁜 상황을 겪어나가며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은 넥센전 선발 라인업에서 에반스를 제외했다. 장염 증세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SK전에서도 에반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성현의 기용은 "우타자 백업이다. 상황에 따라 선발 출장할 수도 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한게 아니지 않나. 팀에 필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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