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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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 '쇼트 1위' 피겨 최다빈, 사상 첫 金 정조준

기사입력 2017.02.24 14:31 / 기사수정 2017.02.24 14: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다빈은 23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5.62점과 예술점수(PCS) 25.68점을 더한 총점 61.3점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연기한 최다빈은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역시 실수 없이 깨끗하게 뛰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등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당초 아시안게임은 박소연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박소연이 12월 발목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으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박소연을 대신해 출전한 최다빈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국 피겨는 아시안게임에서 1999년 아이스댄스의 양태화-이천군이 동메달을, 2011년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딴 바 있다. 그리고 24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는 최다빈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을 노린다.

은메달만 따도 역대 최고 성적, 0.32점 차이로 최다빈을 바짝 쫓는 일본의 혼고 리카가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최다빈은 마지막 그룹의 맨 마지막 순서인 24번째로 연기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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