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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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4타점+이용찬 5승' 두산, 한화 완파하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8.05.24 21:29 / 기사수정 2018.05.24 21:4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앞선 패배를 설욕, 13년 만에 재현될 수도 있었던 싹쓸이패를 막았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31승17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28승20패를 마크하며 1·2위 두 팀 간의 승차도 3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이날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연승을 달성했고, 이어 이현승, 함덕주, 이현호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안타, 박건우가 3안타, 김재환이 스리런 포함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두산이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사 후 허경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건우의 안타로 만든 1·3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태그업해 홈을 밟았다. 1-0 리드를 잡은 두산은 4회 양의지의 2루타와 오재원의 중전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뽑아내면서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허경민과 박건우가 나란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만든 무사 1·2루, 김재환이 배영수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단숨에 3점을 쓸어담은 두산은 5-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에도 계속해서 한화 마운드를 두드렸다. 1사 후 최주환이 3루타를 치고 나가 배영수를 끌어내렸고, 허경민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최주환을 불러들였다. 허경민은 박건우의 안타에 들어오며 점수는 7-0이 됐다.

한화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함덕주를 공략해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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