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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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태그] 박주홍, 한화의 젊은 마운드 새 기둥 기대감

기사입력 2018.04.18 06:30 / 기사수정 2018.04.18 03: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박주홍은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순수 신인 4명 중 한 명으로, 원포인트 역할을 맡아 성장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10경기에 나와 5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O_41_박주홍 기둥 주(柱)에 넓을 홍(洪)을 쓴다. 친구나 동생들이 '주황색~' 하고 부른 적도 많고, 원래 주황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등번호는 처음에 03번이었다가 41번을 받았다. 고교 시절에는 정우람 선배를 좋아해서 57번을 달았었다. 41번도 마음에 든다.

#개막_엔트리_진입 어머니가 인터넷으로 먼저 보고 알려주셨다. 어머니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까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들어가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좋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10경기_등판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뛰게 될 줄 몰랐는데 계속 나오고 있다. 처음 마운드에 섰을 때는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확실히 경기를 치르면서 타자를 상대할 때 어떻게 던져야겠다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고교야구와_프로야구 수 싸움이 다른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타자와 승부할 때 직구로 승부해도 괜찮았는데 프로에서는 변화구를 섞어가면서 상대해야 한다. 프로 오기 전까지는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졌는데, 한화에 와서 송진우 코치님께 체인지업을 많이 배우면서 실전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99년생_막내 형들이 엄청 챙겨주신다. 아이스박스 나르고 있을 때도 도와주시고. 아직은 선배님들께 먼저 다가가기는 어렵다. 선배님들이 먼저 오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투구할 때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야구장_나오면 야구 생각 안 하려고 하는 편이다. 안 됐을 때는 생각이 나는데 야구장 안에서만 얘기하고 밖에서는 안하려고 한다. 경기 안 할 땐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푼다. 부르는 노래는 갈 때마다 다르다.

#돌아봤을_때 잘하고 있는 것 같은 점은 마운드 위에서 자신있게 던지려고 하는 것. 아쉬운 점은 볼이 좀 많아서 볼넷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아쉽다. 해보고 싶은 기록은 아직 없다. 기록 신경 쓰지 않고 올 시즌에 계속 1군에 붙어있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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