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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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넥센, LG 10-1 제압하며 시범경기 마무리

기사입력 2018.03.21 16:06 / 기사수정 2018.03.21 16:1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으면서 시범경기 모든 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0-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승1무4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LG는 4승3패를 마크했다.

전날에 이어 불펜 투수들을 점검한 넥센은 문성현과 김성민, 김동준, 이영준, 손동욱, 김선기, 김상수, 조상우가 차례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 LG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9안타 7볼넷이 나온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연타석 홈런을, 김태완이 2타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LG는 임지섭이 4이닝 동안 무려 104개의 공을 던졌고, 7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차우찬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위안이었다. LG 타선에서는 8안타 3볼넷이 나왔지만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1회부터 홈런으로 점수가 났다. 서건창이 중전안타, 김태완이 볼넷으로 나가있는 2사 1·2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좌중간 홈런을 터뜨리면서 넥센이 3-0 리드를 잡았다. 2회 1사 2·3루에서 나온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점수를 4-1로 벌렸다.

LG는 3회초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박용택과 김현수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넥센이 3회말 김하성의 연타석 홈런으로 5-1로 달아났다. 넥센은 4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김태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고 7-1을 만들었다.

넥센은 8회에도 점수를 더 내고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운드에는 최동환이 올라왔고, 주효상이 우전 2루타, 김지수가 상대 2루수 백승현의 실책으로 나가있는 무사 2·3루 상황에서 허정협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8-1이 됐다.

이어 추재현 타석에서 또 한번 실책이 나왔고, 김지수와 허정협이 모두 들어오면서 점수는 10-1로 벌어졌다.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 LG는 9회초에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이날 한파와 우천, 강설 등으로 고척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시범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kt가 5승1패로 1위, KIA(4승1패)와 SK(4승1무1패)가 2위에 자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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