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월클!...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비롯 각종 랭킹 싹쓸이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이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각종 수치를 통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부문 에서 8위에 위치했다. 경기 결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점, 동무, 무실점 등 6개 항목에서 총 154 포인트를 얻었다.


지난 2016년 10월, 프리미어리그 랭킹 8위까지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의 공식랭킹 기록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올 시즌에 다시 그 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프리미어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1위로 선정하며 진가를 인정했다. 최근 5경기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9520점으로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 에데르송을 제치고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시즌랭킹에서는 4만 5442점을 기록하며 16위를 기록했다.



국제 스포츠연구센터(CIES)도 퍼포먼스 랭킹 1위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달 EPL 퍼포먼스 랭킹을 발표하는 CIES는 95점의 점수로 손흥민을 EPL 1등으로 선정했다.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PSG의 율리안 드락슬러(96.3)와 킬리안 음바페(96),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6), 바이에른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96) 뿐이다.

손흥민은 이번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3월에만 4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CIES가 발표한 3월 축구 선수 이적 시장 가치에서 손흥민은 8650만 유로(한화 약 11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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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