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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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류중일 감독의 걱정 "점검할 부분은 많고, 시범경기는 짧고"

기사입력 2018.03.13 16: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모두 같은 조건이지만, 캠프의 성과를 다 점검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과 LG 류중일 감독이 짧은 시범경기 기간을 언급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맞붙는다. 13일 경기에서 LG가 4-3으로 승리한 가운데, 양 팀은 14일 경기에서 임지섭(LG), 윤성빈(롯데)을 각각 선발로 낙점해 영건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시범경기는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총 8경기만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여파로 기간이 축소되며 지난해 12경기에서 4경기나 줄어들었다.

시범경기 기간이 길면 긴장이 풀어지고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8경기는 캠프에서 연습한 부분을 체크하고 개막적 주전의 옥석을 가리기에는 짧다는 것이 공통 의견이다.

조원우 감독은 "아무래도 게임 수가 적어 불안하다. 점검할 것은 많은데, 몇 경기라도 더 하면 좋았겠다 싶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모두 다 점검해야 한다. 선수들이 빨리 감을 잡아야 하고,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미비했던 수비 훈련이 잘 됐는지도 봐야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10개 구단에게 똑같이 주어진 8경기지만 주전이 명확하지 않은 포지션이 많은 구단에게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류중일 감독은 "15일 마산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비가 온다고 하더라. 8경기도 적은데 그마저도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LG 트윈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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