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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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혼자 산다' 기안84 서울입성X성훈 먹방신년회

기사입력 2018.01.20 00: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웹툰작가 기안84와 배우 성훈이 새로운 출발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성훈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안84는 1년 동안 살며 정든 분당 집을 떠나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됐다. 짐을 정리하며 옛 추억에 젖었다가 짐이 싹 빠진 텅 빈 집을 보고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분당 집에 살면서 재밌는 일이 많았고 하는 일도 잘 풀렸기 때문.

기안84는 분당 집에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이삿짐센터의 트럭을 타고 서울의 새 집으로 향했다. 기안84의 새 집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38층의 고층 집이었다. 과거 반지하에 살 때 정신적으로 안 좋았던 터라 햇빛이 좋은 집을 얻고 싶었다고.

기안84는 우기명을 배달하러 온 김충재의 도움으로 짐 정리를 하며 이삿날에 맞게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를 찾은 성훈은 체육관 식구들과의 신년모임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해 성훈을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관장님을 비롯해 강민혁, 트레이너 이민혁이 함께했다.

관장님이 체육관 식구들을 데리고 간 곳은 한강 캠핑장이었다. 야외활동을 싫어한다는 성훈은 하필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캠핑장으로 온 상황이 어이없어 했다.

성훈은 관장님이 준비해온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를 보고서야 그나마 웃음이 터졌다. 체육관 식구들은 묵언수행을 하며 고기먹방을 시작했다. 성훈은 추위 속에 선 상태로 관장님의 무한 고기리필에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관장님은 그런 성훈에게 야채를 씻어오라고 시켰다. 성훈은 온수물이 나오는 줄 모르고 얼음장 같은 물에 상추를 씻다가 상추를 미역으로 만들어버렸다.

관장님은 신년회인만큼 고기에 이어 라면, 라면국물에 말은 밥까지 모든 음식을 허락했다. 성훈은 강민혁과 같이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캠핑장에 도착한 후 4시간동안 먹기만 했다. 성훈은 스튜디오에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먹었다"고 했다.

성훈과 헬스보이들은 관장님의 제안으로 뒷정리를 걸고 코끼리코 런지 대결을 하며 신년회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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