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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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이도희 감독 "양효진-김세영, 믿고 가는 부분"

기사입력 2017.12.09 18:11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이 중앙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GS칼텍스를 눌렀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중앙을 지키는 양효진과 김세영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8승4패로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4점을 만들고 선두 도로공사(승점 26)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블로킹을 16-3으로 압도하는 등 중앙을 지배했다.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6개 포함 2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엘리자베스가 13득점, 황민경과 김세영이 각각 블로킹 4개와 3개를 포함한 9점, 6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도희 감독은 가장 먼저 엘리자베스의 공격적인 모습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복기하면서 하이볼 공격성공률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늗네, 엘리자베스와 황연주가 해줘야 한다고 봤다. 그간 엘리자베스가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많은 가담하면서 센터에서 좋은 성공률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명실상부 현대건설은 '높이'의 팀. 특히 이번 시즌의 수치가 눈에 띄게 빼어나다. 감독으로서도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요소다. 이도희 감독은 "블로킹은 지난 시즌보다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훨씬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명 '트윈타워'라 불리는 양효진과 김세영은 더없이 든든하다. 이도희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믿고 가는 부분이다. 다른 부분을 채워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세터 이다영이 첫 시즌이고, 좀 더 활용을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이드도 살아나야 하는데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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