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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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상대보다 강한 점?' 두산 "경험" vs KIA "간절함"

기사입력 2017.10.24 15:40 / 기사수정 2017.10.24 17:0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상대보다 강한 부분으로 두산 베어스는 경험, KIA 타이거즈는 간절함을 꼽았다.

24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 KIA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이 참석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4승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고, KIA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상대를 기다렸다. 정규시즌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두 팀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상대보다 강한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험'을 꼽았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두 번 했다는 경험이 플러스요인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특별한 요소를 꼽기보다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두산이란 팀이 아시다시피 작년, 재작년 우승팀이다. 우리 팀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오픈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길 수 있는 준비는 다 되어있다"고 자신했다.

유희관은 "감독님 말씀대로 경험이 많은 것 같다. 주전 뿐만 아니라 백업도 좋다. 풍부한 선수 자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고, 오재일은 "플레이오프를 잘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고 꼽았다.

한편 양현종은 "두산보다 강한 게 딱 하나 있다"고 운을 뗸 뒤 "우주의 기운이 가장 강하다. 감독님께서 너무 많이 가지고 계셔서 조금씩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빈은 "두산은 여유가 많겠지만 우리가 간절함이 더 많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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